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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작약 비교, 함박꽃 목단과 작약꽃의 차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by 흰서무 2024. 4. 1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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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 작약 비교, 함박꽃 목단과 작약꽃의 차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牡丹)과 작약(芍藥)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문화에서 깊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이 두 꽃은 각각 독특한 매력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그 유사성으로 인해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식물 사이에는 여러 면에서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란과 작약의 분류, 생장 형태, 꽃과 잎의 구조 등을 비교하며, 각 식물의 고유한 특징을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 모란과 작약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 두 꽃이 갖는 문화적, 심미적 가치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모란(牡丹)과 작약(芍藥)은 둘 다 아름다운 꽃을 자랑하는 식물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꽃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글에서는 각 식물의 특성, 분류, 외형, 꽃봉오리의 형태, 잎의 구조 등을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모란(牡丹:Tree peony: ボタン)

    • 학명: Paeonia × suffruticosa
    • 분류:
      •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범의귀목(Saxifragales)
      • : 작약과(Paeoniaceae)
      • : 작약속(Paeonia)
      • : 모란(P. × suffruticosa)
    • 모란 꽃말: '부귀', '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

    모란은 주로 봄(4월~5월)에 꽃이 피며, 크고 화려한 꽃을 자랑합니다. 특히 빨간색, 분홍색, 하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화왕(花王)'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란은 나무 형태의 낙엽 관목으로 자라며, 겨울이 되면 잎이 떨어집니다.

    작약(芍藥:Peony)

    작약작약작약
    작약

    • 학명: Paeonia lactiflora
    • 분류:
      •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범의귀목(Saxifragales)
      • : 작약과(Paeoniaceae)
      • : 작약속(Paeonia)
      • : 작약(P. lactiflora)
    • 작약 꽃말: '부끄러움'
      • 중국작약 꽃말: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依依不舍, 难舍难分)

    작약은 풀 형태로 자라며, 봄 말(6월)에 피어나는 크고 화려한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함박꽃'이라고 불리며, 꽃의 색상은 주로 분홍색, 하얀색, 빨간색 등입니다. 겨울이 되면 지상 부분이 죽고, 봄이 되면 다시 새로운 싹을 틔웁니다.

    모란과 작약의 차이점

    왼쪽 모란 꽃봉오리, 오른쪽 작약 꽃봉오리 잎의 광택 차이도 극명하지만, 비교는 가능해도 그냥 직접 볼 때는 광택으로 맞추긴 힘듭니다.

    1. 생장 형태: 모란은 낙엽 관목이며 나무로 자라는 반면, 작약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풀 형태입니다.
    2. 잎의 형태: 모란의 잎은 우상복엽으로 오리발 모양이고, 작약의 잎은 삼출엽으로 둥글고 길쭉한 모양입니다.
    3. 꽃의 크기와 형태: 모란꽃은 일반적으로 작약꽃보다 크며, 더 화사하고 둥글게 피어납니다. 작약의 꽃봉오리는 공처럼 둥글고, 암술과 수술이 더 많이 보입니다.
    4. 광택: 모란의 잎은 광택이 없으나, 작약의 잎은 확연한 광택이 있습니다.
    5. 개화시기: 작약이 조금 일찍 피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작약속 식물은 1천 종이 넘는 데다가 원예종으로써 교배도 활발히 이루어져서 일찍 피는 종 늦게 피는 종이 뒤섞인 데다 일기까지 혼란스러울 때는 작약과 모란이 같은 시기에 피기도 합니다. 꽃피는 시기로 꽃을 맞추는 것은 우매한 시대가 됐습니다.

    꽃으로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려고 들지도 마세요. 모란이건 작약이건 1000종 이상의 꽃이 있습니다. 그걸 다 기억해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같은 속의 꽃이라 꽃으로 구분은 의미 없습니다.
    앞서 꽃으로 구분하지 마라고 충고한 것 처럼 잎으로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1천종이 넘는다니까요?

    모란의 영문명을 보면 Tree peony이라고 돼 있습니다. 작약은 Peony죠. Peony인데, 모란은 나무라는 뜻입니다.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기억하는 방법은 "작약은 하니까 풀"이라고 기억하면 됩니다. 이 말 제가 만들었어요~ 퉤퉤퉤~ 다른데서 쓰인 말이 아니라 제가 방금 지언낸 말입니다. 기억하시기 편하라구요~

    항간에 떠도는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같은 뜬구름 잡는 기억법보다는 "작약이니까 한 건 풀"처럼 기억하면 직관적일 것입니다. 줄기가 나무처럼 목질로 돼 있는지만 살펴보면 금방 모란과 작약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모란모란
    관목인 모란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모란
    모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결론

    모란
    모란

    모란과 작약은 비슷해 보이지만, 생장 형태, 잎의 구조, 꽃의 형태 등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각 식물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란
    모란

    키워드

    모란, 작약, 비교, 꽃의 왕, 함박꽃, 속씨식물, 나무, 풀, 광택,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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